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는심우정 법무부 차관이,
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.
심 후보자가 지명 후 첫 입장을 발표하는데요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심우정 / 검찰총장 후보]
엄중한 상황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검찰총장으로 취임한다면 검찰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명과 역할을 다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검찰 구성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 우선은 청문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구성원 모두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잘 이끌도록 하겠습니다. 수사와 재판의 지연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.
국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총장으로 취임한다면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검사 탄핵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신지.
[심우정 / 검찰총장 후보]
검찰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검찰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검사 탄핵에 대해서는 검찰이 제대로 일을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임명이 된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권에 대해서도 검토하신 바가 있으신가요?
[심우정 / 검찰총장 후보자]
오늘은 제가 지명받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. 앞으로 준비 과정을 통해서 말씀드릴 국회가 있을 것입니다.
[기자]
서울중앙지검에서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총장이 되신다면 어떤 원칙을 갖고 수사를 하실 계획이신지.
[심우정 / 검찰총장 후보자]
총장으로 취임한다면 직무와 법리에 따라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을 잘 이끌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다음 주면 검사 탄핵 청문회도 시작되고 야권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는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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